홍명보 선임 이유 8가지… 이임생 “원팀 정신 만드는 데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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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이유로 8개 항목을 꼽았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을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사령탑이라며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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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이유로 8개 항목을 꼽았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이사는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과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를 꼽았다.
이 이사는 ‘측면 뒷공간의 효율적 공략’ 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데이터로 기회 창출, 빌드업, 압박 강도 모두 (울산이) 1위였다. 활동량은 10위였으나 효과적으로 경기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을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사령탑이라며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울산은 스타 선수 영입에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2021년 홍 감독 부임 후 2022년과 2023년 K리그1 2연패를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상급 외국인 지도자를 희망한 팬들을 위해 100명 내외의 외국인 후보를 검토했다. 그러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지도력이 입증된 후보의 경우 고액 연봉을 희망했다. 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처럼 국내 거주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이사는 지난 2일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과 면담하러 유럽 출장을 다녀왔지만 홍 감독 만한 적임자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 이사는 "9월부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시작하는 시점에 외국 지도자들이 한국 대표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봤다"며 "그들의 철학을 입히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또 "이전에 불거진 재택근무 논란이 재현될 위험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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