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국민 보기에 자해적 행태”…與 지도부, 전대 과열 조짐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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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후보들의 자중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측이 제기한 '대통령실 전대 개입'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추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실이 전대 과정에서 일체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간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후보자들 역시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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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둘러싼 당권주자 간 갈등이 증폭되는 데다 ‘대통령실 개입 논란’까지 일자 이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가 과도한 비난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후보 캠프 및 지지자들의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언행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통해 즉시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 후보들을 향해 “당세 확장과 당 지지도를 예전과 같이 40% 이상으로 늘 유지하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 지지도를 예전처럼 우리 당 지지도보다 높게 유지할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전대 과열 양상에 대해 “눈살 찌푸리는 행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방으로 자해적 행태”라고 일갈했다.
이어 “후보자들은 과거보다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민생을 위해 무엇을 할지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며 “남은 선거 기간 도 넘은 행태가 반복된다면 원내대표로서 과감히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측이 제기한 ‘대통령실 전대 개입’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황 위원장은 “용산과 전당대회, 당과의 부적절한 연계가 있을 것이라고 일부에서 우려하는데, 결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
추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실이 전대 과정에서 일체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간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후보자들 역시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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