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LPL, 올해도 '페이커' 못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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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기쁨은 '한 순간' 이었다.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기준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던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서 LPL이 페이커에게 또 다시 무너졌다.
T1은 8일 오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4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LPL)의 탑 이스포츠(TES)를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담으로, 지난 2022년 이후 이어져오던 TES의 '무관 행진' 또한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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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칼리' 쇼크 이어 올해는 '야스오'
(MHN스포츠 이솔 기자) MSI의 기쁨은 '한 순간' 이었다.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기준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던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서 LPL이 페이커에게 또 다시 무너졌다.
T1은 8일 오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4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LPL)의 탑 이스포츠(TES)를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를 앞두고 리그에서 다소 고전하며 '에이징 커브'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경기는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 '페이커'(T1)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이커는 이날 1세트(코르키)에서 1킬 3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소속팀 T1 또한 페이커의 고전 속에 단 22분만에 상대에게 무너졌다. 상대가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을 내주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2세트(아리)와 3세트에서 각각 한 번 밖에 쓰러지지 않으며(각 3킬 6어시스트, 4킬 1어시스트)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에서는 경기시간 단 5분만에 탑 라인의 제우스(럼블)를 지원해 우위를 선사했으며, 이를 통해 성장한 제우스는 17분 미드라인 교전에서 상대 4명에게 이퀄라이저 미사일(궁극기, R)를 적중시키며 다소 유리하던 T1에게 결정적 승리를 선사했다.
이때부터 분위기를 반전한 T1와는 반대로, TES에서는 핵심 선수였던 정글러 '티안' 가오톈량의 경기력이 급속도로 위축되며 끝내 T1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심지어 4세트에서는 '야스오'라는, 올해 단 한 차례도 꺼내들지 않았던 히든카드로 상대를 무너트렸다. 성적은 5킬 2데스 3어시스트.
이날 승리로 T1은 역대 최초로 e스포츠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지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과 마찬가지로 대회에 출전했던 두 중국 팀(BLG-TES)을 모두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23년 서울-부산에서 펼쳐진 롤드컵에서 T1과 페이커는 중국의 4개 팀을 모두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스위스 라운드 8강 진출전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2-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8강에서 리닝 게이밍(LNG)을 3-0으로, 4강에서 징동 게이밍(JDG)을 3-1로, 결승에서 웨이보 게이밍(WBG)을 3-0으로 각각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에도 페이커는 주력 챔피언인 아지르와 오리아나를 비롯, 2023년 한 해 동안 단 한번도 꺼내들지 않았던 '아칼리'를 결승전에서 꺼내들며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여담으로, 지난 2022년 이후 이어져오던 TES의 '무관 행진' 또한 계속됐다.
TES는 '카사' 훙하오쉬안의 후임자인 정글러 '티안' 가오톈량의 합류 이후 2022년 스프링-서머 각각 2위를 시작으로 단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준우승만 네 번째 차지하게 됐다.
특히 티안은 FPX에서 TES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2년 연속 스프링-서머 준우승, 롤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여섯 번의 준우승 기록.
사진=T1 공식 SNS, E스포츠 월드컵(영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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