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6년 만에 진출’ 파리 올림픽, 죽음의 조 편성됐다

최창환 2024. 7. 8.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모두 가려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팀 내 최다인 23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그리스에 올림픽 티켓을 안겼다.

브라질도 브루노 카보클로(21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홈팀 라트비아를 94-69로 제압,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들의 윤곽이 가려진 것은 물론, 조 편성도 마무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올림픽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모두 가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이 8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4개 지역에서 열린 결승전을 통해 남은 네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단연 눈길을 끄는 팀은 그리스다. 그리스는 그리스 피레우스 평화와 우정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에서 80-69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팀 내 최다인 23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그리스에 올림픽 티켓을 안겼다.

그리스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아데토쿤보는 경기가 끝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스페인은 바하마에 86-78로 승, 올림픽으로 향한다. 루디 페르난데스는 남자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6회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브라질도 브루노 카보클로(21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홈팀 라트비아를 94-69로 제압,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푸에르토리코는 리투아니아에 79-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들의 윤곽이 가려진 것은 물론, 조 편성도 마무리됐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등 ‘드림팀’이 출격하는 미국과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 남수단이 C조에 편성됐다.

A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캐나다, 그리스, 호주, 스페인이 한 조를 이뤘다. FIBA 랭킹이 가장 낮은 팀이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그리스(14위)다. 이외의 세 팀은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강호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밖에 B조에서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일본이 경쟁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지역별 결승 결과
그리스 80-69 크로아티아
스페인 86-78 바하마
브라질 94-69 라트비아
푸에르토리코 79-68 리투아니아

2024 파리 올림픽 조 편성 * 괄호 안은 FIBA 랭킹
A조 : 캐나다(7위), 그리스(14위), 호주(5위), 스페인(2위)
B조 : 독일(3위), 프랑스(9위), 브라질(12위), 일본(26위)
C조 : 미국(1위), 세르비아(4위), 푸에르토리코(16위), 남수단(33위)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