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핵석 조각공원 조성…핸드백 박물관도 추진

김상연 2024. 7. 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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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내 문화공원 예정지에 핵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김창곤 조각가로부터 최대 300t 이상의 거대 핵석으로 만든 대형 작품 50점을 비롯해 총 100여점의 핵석 조각품을 기증받아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김창곤 조각가, 박은관 시몬느 회장과 함께 핵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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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석 예술품 모습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내 문화공원 예정지에 핵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김창곤 조각가로부터 최대 300t 이상의 거대 핵석으로 만든 대형 작품 50점을 비롯해 총 100여점의 핵석 조각품을 기증받아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핵석은 풍화와 침식을 거쳐 둥근 모양으로 바뀐 화강암으로, 해당 공원에는 높이 4∼18m에 이르는 각종 핵석 예술품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가방 제조업체 시몬느로부터 핸드백 박물관을 기부 채납받아 1500년대부터 21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핸드백을 전시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김창곤 조각가, 박은관 시몬느 회장과 함께 핵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유 시장은 "두 사람의 기부를 통해 송도가 이색적인 문화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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