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19만4천가구 분양 대기…작년 1년치보다도 4%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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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국에서 19만3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 달은 7월로 2만83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을 보면 수도권 10만8675가구, 지방 8만515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3192가구로 가장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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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만8700호로
지방 8만5천여호 능가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8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18만6565가구보다 4%가량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축소 우려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준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을 보면 수도권 10만8675가구, 지방 8만5154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중 절반이 넘는 물량이 경기도(6만2703가구)에 집중됐다. 서울서는 2만758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특히 7월에는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308가구),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되는 단지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분양시장에 많은 물량이 몰려 있으나 경쟁력을 갖춘 곳에 청약자가 쏠리는 ‘옥석 가리기’가 계속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솟는 분앙갸가 부담이 되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지방은 수요가 한정되어 있는데, 미분양 물량과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 갖춘 지역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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