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범죄방지"... 가평군, 야영장 65곳 집중 점검

8월 30일까지... 불법촬영, 안전사고 위험 등

가평군청. /사진=이건구 기자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올해 장마철과 본격적인 여름철 캠핑 성수기를 맞아 관내 야영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불법 촬영 등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달 8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관내 등록 야영장의 25% 이상인 65개소에 대해 야영장 안전·위생기준 등을 집중 점검하며, 특히 이번 안전점검 기간에는 최근 1~2년 내 미 점검 야영장과 지적사항이 많았던 야영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야영시설(글램핑)·야영용 트레일러(카라반) 대상 안전·위생 관리 실태 △야영장 안전기준(화재 예방, 전기·가스 사용) 준수 여부 △안전사고 대응 체계 및 화장실·샤워실 등 공공이용시설 내 불법 촬영 장치(CCTV) 유무 등이다.

박재홍 관광과장은 "이번 안전점검 기간에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화재 예방 및 전기·가스 사용 기준, 안전사고 예방 및 위생 기준 등의 점검반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실질적인 점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야영장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