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장관 쓰촨行에 푸바오 대여설 제기…가능성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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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이 임대해주기로 한 자이언트 판다를 보기 위해 쓰촨성 판다기지를 방문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 푸바오 홍콩대여설이 제기됐다.
8일 중국 인터넷 언론 관차저왕 등은 리 장관 부부가 판다 임대를 논의하기 위해 쓰촨성으로 가기 위해 전날 홍콩을 떠났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 장관은 출발 전 홍콩 기자회견에서 "쓰촨성 정부와 판다 대여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며, 조속한 판다 대여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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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이 대여판다 후보군 설정…홍콩 주민 투표로 결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이 임대해주기로 한 자이언트 판다를 보기 위해 쓰촨성 판다기지를 방문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 푸바오 홍콩대여설이 제기됐다.
다만 해외에서 귀국한 판다가 다시 대여되는 전례가 없고, 푸바오가 지난 4월 귀국해 현지에 적응 중인 점을 감안하면서 푸바오가 홍콩에 대여될 가능성은 작다.
8일 중국 인터넷 언론 관차저왕 등은 리 장관 부부가 판다 임대를 논의하기 위해 쓰촨성으로 가기 위해 전날 홍콩을 떠났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 장관은 출발 전 홍콩 기자회견에서 “쓰촨성 정부와 판다 대여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며, 조속한 판다 대여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7주년 기념식에서 리 장관은 "중앙정부가 홍콩에 또 다른 판다 한 쌍을 선물하기로 합의했다"며 판다들은 몇 달 내로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의 발언을 감안하면 중국 국경절인 오는 10월1일에 맞춰 중국 정부가 판다 한 쌍을 홍콩에 보낼 가능성이 크다.
판다 선정과 관련해 쓰촨성이 대여 가능한 후보군을 설정하고, 홍콩 주민들이 투표를 거쳐 대여할 판다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홍콩 측에서는 푸바오나 미국에서 귀환한 샤오치지 등 인기가 높은 판다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다수의 중국 네티즌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홍콩에는 중국이 선물한 판다 1세대인 '안안'과 '자자'가 세상을 떠나 2007년 도착한 2세대 잉잉과 러러만 홍콩 오션파크에 남아있다. 잉잉과 러러는 홍콩에서 17년 간 살았지만, 새끼를 출산하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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