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관광객 240명 힘 모아 해양쓰레기 700㎏ 건졌다

제주도·관광공사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1차 운영 마무리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공사 측이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는 지난 5월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견학한 뒤 제주시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걷고 뛰며 쓰레기 줍기)하는 활동을 했다.

참가자 수만 240명(관광객 포함), 이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만 700㎏에 달한다. 플라스틱,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 생활 플라스틱 파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도와 공사는 오는 9~11월에도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참가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과 도민 모두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생활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