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사전통춤보존회, 스승 정재만 10주기 맞아 추모 공연

오보람 2024. 7.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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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 전통춤 보존회는 정재만(1948∼2014) 명무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14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추모 공연 '커다란 태산을 등에 짊어지듯'을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차수정 숙명여대 교수가 이끄는 벽사 전통춤 보존회는 정재만을 그리워하는 제자들이 그의 가르침을 이어받기 위해 만든 단체다.

이번 공연 역시 '커다란 태산을 등에 짊어지듯이, 무거운 바윗돌을 발에 매단 듯이 무게 있게 춤을 추라'는 스승의 말을 되새기기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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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 [벽사전통춤보존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벽사 전통춤 보존회는 정재만(1948∼2014) 명무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14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추모 공연 '커다란 태산을 등에 짊어지듯…'을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차수정 숙명여대 교수가 이끄는 벽사 전통춤 보존회는 정재만을 그리워하는 제자들이 그의 가르침을 이어받기 위해 만든 단체다.

이번 공연 역시 '커다란 태산을 등에 짊어지듯이, 무거운 바윗돌을 발에 매단 듯이 무게 있게 춤을 추라'는 스승의 말을 되새기기 위해 준비했다.

약 70명의 무용수가 모여 '태평무'를 비롯해 진도 씻김굿을 현대화한 '하늘길 꽃을 띄우다', '살풀이', '청풍명월', '승무' 등을 선보인다.

차수정 예술감독은 "스승님의 가르침과 은혜를 모두 보답할 수는 없지만, 이를 기억하고 많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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