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 감독,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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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KFA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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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KFA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울산 HD)이 내정됐다.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인터풋볼'과의 통화를 통해 "지난 수원FC(5일)전이 끝난 뒤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났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당시 제안을 받고 지난 6일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좌절을 맛봤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3월엔 황선홍 감독이, 6월엔 김도훈 감독이 임시 감독 체제로 2차 예선 마지막 4경기를 치렀다.
급하게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렸다. 정해성 위원장이 1선에서 발로 뛰며 다양한 후보들을 추렸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최종 감독 선임 날짜는 계속해서 뒤로 밀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 갑작스럽게 정해성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축구계에선 대한축구협회 측과의 마찰이 원인이라는 후문이 파다하다.
정해성 위원장의 업무를 이어받아 이임생 기술이사가 외국인 감독과의 면담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지난 5일 귀국했다. 당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과 최종 감독이 선임될 경우 협상 과정 등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후보에는 다비트 바그너, 거스 포옛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임생 기술위원은 유럽에서 돌아온 직후 곧바로 홍명보 감독과 접촉했고, 결국 새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 브리핑 자리에서 이임생 기술위원은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3명의 후보가 있었다. 국내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후보였고, 다른 두 명과는 유럽으로 넘어가 협상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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