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홀린 ‘냉동김밥’…사조그룹주, 줄줄이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K-푸드 냉동김밥' 수출 호조와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라는 증권가 리포트 등에 사조그룹 계열종목들이 8일 2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는 냉동김밥 수출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여 왔다.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5배에 불과해 강해진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사조대림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K-푸드 냉동김밥’ 수출 호조와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라는 증권가 리포트 등에 사조그룹 계열종목들이 8일 2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10시30분 현재 사조대림은 상한가인 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사조대림은 최근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사조그룹 다른 계열종목인 사조오양은 21.5% 오른 1만2050원, 사조씨푸드는 상한가인 7980원, 사조산업은 25.6% 오른 5만2900원, 사조동아원은 17% 오른 1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는 냉동김밥 수출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여 왔다.
사조그룹은 지난달 24일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조5591억원, 영업이익을 49.1% 늘어난 1918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사조그룹 내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사조대림은 지난해 11월 ‘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했다.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5배에 불과해 강해진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사조대림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강세 흐름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것이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폭우 119㎜’ 충북 옥천 1명 실종…“집 뒷산 무너져 내려”
- 김여정, ‘윤 탄핵’ 청원 100만 언급…포사격 훈련에 “자살적 객기”
- 경북 116㎜ 폭우…주민 50명 고립됐다 구조 중
- 이 정신병원엔 끈이 없다…“묶지 않아도 치료 가능”
- 삼성전자노조 “파업에 6540명 참여…반도체 생산 차질 있을 것”
- 김건희 여사, 그렇게 사과 원했으면 지금 하시면 된다 [7월8일 뉴스뷰리핑]
- 박지원 “김건희 문자 논란, 후보 셋 뭉쳐 한동훈 떨어뜨리는 전략”
- 축구협회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한 8가지 이유
- “한국이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동북아에 악영향”
- 바이든으론 ‘필패’…토론회는 다행히 현실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