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 경제적 가치 연 6조3300억…명문 축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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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국립대학 최초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총 경제적 가치가 6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그 결과를 보면, 전북대(병원포함)의 산업연관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지역 내 생산유발효과가 1조3128억원이었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526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1만665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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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국립대학 최초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총 경제적 가치가 6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세계 축구팀 순위 6위에 해당하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가치(한화 약 6조8875억원)와 맞먹는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및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 전환을 위해 대학이 국가 및 지역경제에 얼마만큼 기여를 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을 국립대 최초로 분석했다. 저출산·지방인구 감소·지역소멸이라는 위기 속에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대가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전북대 투자유치 설명회(IR) 센터는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 지난해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전북대와 전북대병원의 직접지출액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를 보면, 전북대(병원포함)의 산업연관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지역 내 생산유발효과가 1조3128억원이었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526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1만6655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전북대(병원포함)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력은 생산유발효과가 1조799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502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9429명이었다. 이같은 전국 생산유발효과 금액은 BTS의 빌보드차트 1위 경제효과(1조7000억원)와 맞먹는 수준의 상당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부가가치 유발효과에서도 7526억원으로 2021년도 기준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의 1.34%에 해당하고, 같은 해 장수군 5803억원, 진안군 6584억 원, 무주군 7532억원, 순창군 7761억원 등 4개 지역의 GRDP를 뛰어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지역 내에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있는 핵심기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북대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매출액(2022년 7732억원 / 2023년 823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년 5000명 이상이 졸업하는 전북대 졸업생의 미래수입 가치 또한 이번 분석에서 측정됐다. 지난해 학사졸업자 4070명, 석·박사학위 수여자 1176명의 미래수입가치를 분석한 결과 4조5335억원이었으며, 전북대 졸업생들의 경제연수가 10년 이상 남아있는 졸업생들의 미래수입가치를 계산해보면 134조4501억원의 미래수입 가치가 예상됐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더 큰 걸음을 걷고 있는 우리 전북대학교가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이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대가 꿈꾸는 진정한 플래그십대학을 위해 훌륭한 인재 양성 기관으로, 연구 결과를 지역산업화의 기초로 환류하는 기관으로, 지역산업체의 기술적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 담대히 나아가,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구심점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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