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채상병 수사 결과 비공개 발표, 특검 필요성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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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예정된 경북경찰청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발표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데 대해 "불신만 낳고 특검 필요성만 키우는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영상·사진 촬영, 녹음이 일체 불가하다고 했다. 무엇을 감추려고 수사결과 발표를 비공개로 하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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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예정된 경북경찰청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발표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데 대해 "불신만 낳고 특검 필요성만 키우는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영상·사진 촬영, 녹음이 일체 불가하다고 했다. 무엇을 감추려고 수사결과 발표를 비공개로 하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대통령은 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먼저 특검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때가 됐다"며 "명분이 완전히 사라졌는데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은 윤 대통령이 범인이라고 확신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할 명분이 완전히 사라졌다”며 “만일 거부권 행사한다면 국민께서 윤 대통령이 범인이라고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경찰은 이날 발표에서 언론의 영상·사진 촬영, 녹음 등을 불허했습니다.
앞서 경찰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임성근 전 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의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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