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미드필더 홍현석, 인기가 뜨겁다..."베르더 브레멘 포함 5대 리그 팀들이 원해"

[OSEN=비샨(싱가포르), 조은정 기자]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5, 헨트)의 인기가 뜨겁다.

네덜란드 매체 '풋발크란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은 홍현석 영입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홍현석은 1999년생 미드필더로 지난 2018년 현대고등학교 졸업 후 울산HD에 입단했다. 울산 입단 직후 독일 3부리그 구단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FC 유니오즈 OÖ, LASK 린츠를 거쳐 2022년 벨기에의 명문 클럽 KAA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 입단식에서 "나는 중앙에서 많이 플레이하는 선수다. 6번, 8번, 10번 다 소화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홍현석은 7번 유니폼을 부여받았고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U-23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홍현석은 독일 베르더 브레멘의 관심을 받고 있다.

[OSEN=항저우(중국), 최규한 기자]

풋발크란트는 "헨트는 전 감독이 교체된 시점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길 원한다.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헨트는 선수 영입에 앞서 선수단 정리를 원하며 이제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홍현석은 헨트에서 정말 멋진 시즌을 보냈다.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헨트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팀들의 관심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라고 알렸다. 

이어 "확실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는 유럽 5대 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그 중 하나는 브레멘"이라고 보도했다.

[OSEN=조은정 기자]

문제가 있었다. 브레멘의 이적 자금이 충분치 않은 것. 매체는 "브레멘은 홍현석을 열렬히 원하는 구단 중 하나지만, 영입 자금이 부족하다. 현재 홍현석의 시장 가치는 900만 유로(한화 약 134억 원)로 예상되며 이는 브레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브레멘은 홍현석 영입을 위해 먼저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만약 다른 팀이 이러한 상황을 이용한다면 브레멘에 앞서 홍현석을 낚아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