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붕괴된 중국 ‘제2 담수호’ 둥팅호 제방 40%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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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붕괴된 중국 제2의 담수호 둥팅호의 파손 부분이 약 40%가량 복구됐다.
8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 보도를 보면, 지난 5일 붕괴돼 약 220m까지 파손됐던 둥팅호(동정호) 제방이 중국 당국의 긴급 보수작업으로 전날 오후 5시 기준 90m가량 복구됐다.
중국 당국은 둥팅호 보수 작업을 위해 현장에 35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 98대를 투입했다.
중국 당국은 무너진 제방을 보수하면서, 2차 방어선 강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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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붕괴된 중국 제2의 담수호 둥팅호의 파손 부분이 약 40%가량 복구됐다.
8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 보도를 보면, 지난 5일 붕괴돼 약 220m까지 파손됐던 둥팅호(동정호) 제방이 중국 당국의 긴급 보수작업으로 전날 오후 5시 기준 90m가량 복구됐다. 중국 당국은 둥팅호 보수 작업을 위해 현장에 35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 98대를 투입했다.
중국 남부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에 위치한 둥팅호는 포양호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로 꼽힌다. 둥팅호는 3주 가까이 지속된 집중호우로 늘어난 수량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5일 붕괴했다. 최초 붕괴된 제방 길이는 10m 정도였으나, 이후 226m까지 확대됐다. 제방 붕괴로 약 50㎢에 달하는 배후 농지와 마을이 물에 잠겼고, 주민 57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 당국은 무너진 제방을 보수하면서, 2차 방어선 강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300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 60여대를 투입해 모래주머니 등을 추가로 쌓는 방식이다.
중국 남부 지역은 지난달 중순 시작된 폭우가 지속되면서 도시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후베이성과 후난성, 안후이성, 장시성 등이 큰 피해를 보았고, 안후이성에서는 78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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