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이현우...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캐스팅 공개

8월 13일부터 10월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내면의 고독함을 소중히 여기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아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예일대 교수 벨라, 똑똑하고 야심 차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 두 인물의 이야기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증,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함, 누군가와 유대하고 싶어 하는 욕구, 더 나아가 삶의 의미에 대해 말한다.

위암 2기 판정을 받아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할 계획을 세우는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 역에는 문소리, 서재희가 출연을 결정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라스콜리니코프에 매료돼 벨라의 문학 수업을 듣는 크리스토퍼 역은 이현우, 강승호, 이석준이 출연한다. 특히 이현우는 이번이 첫 연극 데뷔다.

한편 '사운드 인사이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오는 7월 12일부터다.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