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23살 전성기 결혼?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말…'패스'라고"('백반기행')

▲ 이요원. 출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요원이 23살에 품절녀가 된 사연을 밝혔다.

이요원은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수원 편에 출연해 여신 미모에 정반대되는 털털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요원은 허영만과 함께 족발, 냉면, 아귀 수육 등의 메뉴를 즐기며 '먹방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으로 사랑받은 이요원은 "내 새끼 한 번만 더 건들면 죽여버릴 거야"를 가장 기억 나는 대사로 꼽으며 "제 아이가 그렇게 영재는 아니었으니까 공감은 안 됐지만 제가 딱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깐 정말 재밌었다. 내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니까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육아에 대해서는 "어렵다. 아이 키우는 것도 어렵고 다 어렵다. 엄마라는 직업이 제일 대단한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이요원은 23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 20대 초반에 결혼에 골인한 것과 관련해 "그냥 타이밍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후회는 없냐"라는 질문에 이요원은 "제가 가지 않은 방향에 대한 미련은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하루하루 즐겁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에게 "그 당시 인기가 제일 많지 않았냐"라는 질문이 쇄도하자 이요원은 "남편이 그 얘기 하는 것 제일 싫어한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면 '패스'라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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