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놓쳐 옹진군 목섬에 고립됐던 10대 구조

이시명 기자 2024. 7.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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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차 인천 선재도 목섬을 방문했다가 물때를 놓쳐 고립됐던 1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인천 해양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에 A 군(10대)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 군이 가족과 함께 관광하기 위해 목섬을 방문했다가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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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구조 현장 (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관광차 인천 선재도 목섬을 방문했다가 물때를 놓쳐 고립됐던 1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인천 해양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에 A 군(10대)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동력 구조 보드를 착용한 구조 담당 경찰관을 현장에 투입, 42분 뒤인 같은 날 오후 4시 8분쯤 A 군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A 군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가족에 인계됐다.

해경은 A 군이 가족과 함께 관광하기 위해 목섬을 방문했다가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목섬은 하루 2번 바닷물이 빠질 때면 관광객이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섬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관광지다.

해경 관계자는 "목섬을 방문할 땐 입구 부근에 설치된 전광판의 물때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해경은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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