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대중교통·물류 서비스 디지털화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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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 서울에서 제14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포럼 이후 10일에는 아세안 각국 대표단이 올해 개통돼 운영 중인 GTX를 시승(수서~동탄)하고 동탄역 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한국 대중교통의 편의성과 철도 분야 첨단 디지털 시스템 수준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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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 서울에서 제14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아세안 대중교통 및 물류 서비스의 디지털화이다. 이는 아세안 측이 회원국의 디지털화 구현 정도를 조사하고 한국 사례와 비교하는 연구를 우리 측에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수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개회식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환영사, 말레이시아 교통부 자나 산티란 무니아얀(Jana Santhiran Muniayan) 사무차관,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공식 세션은 4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 측은 국토교통부의 교통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의 대중교통과 물류 서비스 분야 디지털화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아세안 측이 국가별 디지털화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교통협력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면서 한국의 선진 사례와 비교를 통해 아세안 회원국 간의 디지털 격차를 어떻게 줄여나갈지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럼 이후 10일에는 아세안 각국 대표단이 올해 개통돼 운영 중인 GTX를 시승(수서~동탄)하고 동탄역 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한국 대중교통의 편의성과 철도 분야 첨단 디지털 시스템 수준을 체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989년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관계를 맺은 이후 관계를 지속발전 시켜, 35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최고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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