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바캉스 명소 전략 통했네…더현대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10만명 방문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4. 7.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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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의 초대형 휴양 공간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에 열흘간 1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더현대서울의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흘간 하루 평균 1만명이 방문했다.

더현대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은 오는 17일까지 운영되고, 19일부터 무역센터점, 판교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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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의 ‘포지타노의 태양’. [출처 =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의 초대형 휴양 공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의 세계적 휴양지인 포지타노의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다. 백화점 비수기에 바캉스 명소로 공간을 꾸민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에 열흘간 1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포지타노의 태양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매년 여름 선보일 독자적인 테마 행사의 첫 시작이다. 올여름 포전국 16개 점포를 이탈리아 남부 대표 휴양지 포지타노처럼 꾸미기로 했다.

특히 더현대서울의 3300㎡ 규모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는 대형 태양 조형물과 레몬나무, 노란 줄무늬 패턴의 파라솔과 선베드를 설치하고 중앙 공간은 포지타노 골목길 여름 마켓처럼 상점을 설치했다.

상점에서는 수제 젤라또와 와인, 발사믹 식초 등 이탈리아 대표 기념품으로 꼽히는 상품 50여종을 판매한다.

더현대서울의 ‘포지타노의 태양’. [출처 =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의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흘간 하루 평균 1만명이 방문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6∼8월 사운즈포레스트에 하루 3000명 안팎의 고객이 다녀가는 걸 고려하면 3배 이상 방문했다”며 “백화점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 과감하게 추진한 대규모 행사로 ‘바캉스 명소 전략’이 통했다”고 말했다.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 상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작년 크리스마스 마켓보다 70%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현대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은 오는 17일까지 운영되고, 19일부터 무역센터점, 판교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더현대서울의 ‘포지타노의 태양’.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공간 연출뿐만 아니라 포지타노 해변 거리의 악사를 콘셉트로 한 공연, 바캉스를 테마로 한 아트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점포별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유명 휴양지를 콘셉트로 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정례화해 여름 시그니처 테마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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