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전당대회 '문자 읽씹' 진실공방 꼴불견"

이채윤 2024. 7. 8.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해 8일 "국민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데 여당은 낯 뜨거운 내부 권력다툼만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꼴불견이다.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 세력다툼으로 줄 세우기를 하더니 이제 '문자 읽씹'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해 8일 “국민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데 여당은 낯 뜨거운 내부 권력다툼만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꼴불견이다.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 세력다툼으로 줄 세우기를 하더니 이제 ‘문자 읽씹’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정 실패를 철저히 반성하라는 국민의 기대와는 정반대 모습”이라며 “국민의힘은 절규하는 국민이 보이기나 하나.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생각이 손톱만큼이라도 있는지 진심으로 묻고 싶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스스로 ‘우파 전사’라 칭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냈던 극우 인사”라며 “공영방송을 아예 극우 유튜브 채널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도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폄훼하고 12·12 군사반란을 미화했다. 전두환 씨를 찬양하기도 했다”며 “편향된 역사 인식을 갖춘 분이 균형 있게 일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극우 인사 등용에 제동을 걸겠다”며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