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면 '그 맛' 안나던데…스무디 맛집 비결에 '충격' [1분뉴스]

이미나/유채영 2024. 7. 8.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6월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스무디는 과일, 주스, 요구르트 등을 얼려서 갈아 만든 음료를 말한다.

당 함량이 94.6g에 달하는 스무디도 있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표준 조리법에 따라 덜 단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무디' 어쩐지 맛있더라니…"심각한 수준" 충격 결과
스무디 한 잔에 각설탕 17개 쏟아부은 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6월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스무디는 과일, 주스, 요구르트 등을 얼려서 갈아 만든 음료를 말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스무디 한 컵에 들어 있는 당 함량은 평균 52.2g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에 달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으로 볼 때 한 컵만 마셔도 1일 섭취 기준치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되는 셈이다.

당 함량이 94.6g에 달하는 스무디도 있었다.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을 요청하면 당 함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분석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당도 수준은 기존 당도, '덜 달게', '반으로 달게' 세 단계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덜 달게'의 경우 당 함량이 평균 15%, '반으로 달게'는 평균 40% 줄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표준 조리법에 따라 덜 단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