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일본 국대 나카무라 영입하나?···“산초 후계자 될 수 있다” 이적설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케이토(24·랭스)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명가 도르트문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8일 독일 언론 ‘PUHR24’를 인용 “도르트문트가 나카무라 영입을 노린다. 스벤 미슐린타트 스카우트가 이적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룬 도르트문트는 시즌 뒤 에딘 테르치치 감독이 물러나고 누리 샤힌 감독이 새로 취임했다. 팀을 새롭게 재편하는 가운데, 나카무라의 이름이 떠올랐다. 이 매체는 “나카무라가 임대가 종료된 제이든 산초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슐린타트는 팀내 윙어 자원이 부족해 영입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나카무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슐린타트는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가가와 신지, 슈투트가르트에서 엔도 와타루와 이토 히로키 등을 영입하며 일본 선수들에 큰 관심을 보내며 쏠쏠하게 팀 전력으로 활용했던 전력이 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활약하다 물러난 뒤 도르트문트로 온 그는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를 주목했다.
나카무라는 일본 국가대표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지난해 3월 A대표팀에 데뷔해 10경기에서 무려 8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일약 일본 대표팀의 샛별 에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데뷔해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기량을 끌어올렸따. 2022-23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31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프랑스의 스타드 랭스로 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로 활약한 나카무라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팀 주축 멤버로 2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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