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현희, 최고위원 출마…"이재명 수석 변호인 되겠다"

백운 기자 2024. 7. 8. 1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3선 전현희 의원이 민주당과 이재명의 '수석 변호인'이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의 투쟁은 제게 주어진 정치적 운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권익위원장 시절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검찰 독재정권과 맞짱 뜨며 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 부부를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전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헌법정신을 담아 개헌을 추진하고 사각지대 없는 기본소득 사회를 단계적으로 완성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유명한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서 당선해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으며 윤석열 정부 집권 후에는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나 법정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