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공의 처분 방안 발표...복귀 제한 완화할 듯
조규홍 복지부 장관, 회의 이후 직접 브리핑
정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 방안 발표 전망
[앵커]
정부가 오늘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안을 발표합니다.
전공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복귀 제한 방침을 완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주영기자!
[기자]
네, 김주영입니다.
[앵커]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후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엽니다.
이후 조 장관이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브리핑을 여는데요.
조 장관이 직접 발표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미복귀 전공의들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전공의 가운데 90%가 넘는 이들은 올해 초 사직서를 낸 뒤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 철회 등을 해주고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 사직한 전공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복귀 제한 방침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현행 전공의 임용시험 지침에는 수련 도중 사직한 전공의는 1년 안에 같은 과목이나 같은 연차로 복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공의들이 요구하고 있는 의대 증원 원점재검토, 행정명령 취소 등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전공의들이 이런 정부의 대응책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지난달 4일 정부가 전공의와 수련병원에 진료유지명령 등을 철회하고 면허정치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을 때도 전공의 대다수는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후반기 전공의 임용 예정일인 9월 1일이 다가오면서 각 수련병원들은 필요 인원을 파악하고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인 가운데 이번 정부 발표 이후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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