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선봉장이 되어다오”....역대급 실적에 삼성·LG전자 목표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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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마다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나란히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 눈높이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줄상향하며 삼성전자 주가는 12만원, LG전자는 17만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는 등 4곳의 증권사가 LG전자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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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원(0.34%) 오른 8만74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주가는 장중 8만8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LG전자는 전일대비 1600원(1.44%) 내린 10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의 눈높이 상향도 이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리포트를 낸 15곳 중 9곳이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하나증권은 기존 10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높였다. 현대차증권, 유안타증권, 흥국증권 등은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LG전자의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LG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며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는 등 4곳의 증권사가 LG전자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와 같은날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은 1조 1961억원으로 전년대비 61.2% 증가했다. 2분기 기준 LG전자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사이클 수혜 강도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받았던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결국 해소될 것”이라며 “물량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회사의 매력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올 하반기 코스피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주가 상승 동력을 넘어 코스피 상승여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코스피는 채권금리 등락과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여력이 확대되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 2850선대 안착을 모색 중”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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