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하상도로 갇히고 나무 쓰러져…대전 곳곳서 폭우피해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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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대전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호우피해는 총 17건이다.
이날 오전 5시30분 중구 중촌동에서 대전천 인근 하상도로를 달리던 0.5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일이 일어났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충남 천안과 공주, 아산, 청양, 예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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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충남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대전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호우피해는 총 17건이다.
이날 오전 5시30분 중구 중촌동에서 대전천 인근 하상도로를 달리던 0.5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일이 일어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차 안에 있던 70대 트럭운전자를 구조했다.
같은 날 오전 9시50분쯤 대전 동구 천동 지하차도로 물이 넘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지원 등 경찰과 동구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또 전날에도 대전 유성수 금고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전깃줄에 걸리는 등 유사한 사건이 7건이 신고돼 안전조치했다. 이외에도 맨홀 뚜껑이 열리고 주택과 도로에 물이 넘치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충남 천안과 공주, 아산, 청양, 예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50분에는 논산과 부여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특보로 상향됐고, 태안과 당진, 서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로써 호우특보는 대전과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당분강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이날 30~100㎜, 많은 곳은 120㎜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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