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4시] 영주시, 계절근로자 고용주 간담회…농촌인력 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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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계절근로자 고용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남서 시장과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올해 계절근로자 운영 성과공유와 향후 농촌인력 정책의 추진과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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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특성화고 4개교와 ‘경북형 마이스터고’ 신청 업무협약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계절근로자 고용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남서 시장과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올해 계절근로자 운영 성과공유와 향후 농촌인력 정책의 추진과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계절근로자 고용주들은 근로자의 임금, 근무시간, 휴일, 숙식 등 향후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대해서 논의했다. 신규 근로자의 낮은 농업숙련도 개선, 농기계 사용이 가능한 근로자 우대방안 등이 건의됐다.
박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검토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지자체 협력 강화로 계절근로자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의 철저한 준비로 '일손 걱정 없는 영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8월말부터 안정농협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단기로 인력을 쓸 수 있어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고용 방식보다 농가 부담이 덜하다.
◇ 영주시, 독자 개발 브랜드 과일 '망고링' 적극 홍보
경북 영주시가 '신소득'과일로 육성 중인 '망고링'의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판촉전을 열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에서 생산한 '망고링'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려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고자 마련됐다.
망고링을 생산한 영주플럼코트발전연구회와 영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참가해 홍보와 시식행사를 통해 망고링의 맛과 향을 알렸다. 망고링은 플럼코트 중 심포니 품종의 노란 색감과 둥근 이미지를 떠올리게끔 개발한 브랜드다.
시에 따르면, 망고링은 후숙 전에는 자두의 새콤한 맛을, 후숙 후에는 살구의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제철과일으로 생과로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7월경 수확 후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을 결합한 과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주시의 새 과일인 망고링을 널리 알려 전국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특성화고 4개교와 '경북형 마이스터고' 신청 업무협약
영주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관내 특성화고 4개교(경북항공고, 한국철도고, 한국국제조리고, 한국미래산업고)와 경북형 마이스터고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강화 발표에 따라 지역 특성화고의 경북형 마이스터고 전환 신청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형 마이스터고는 지자체·시도교육청·산업체·특성화고 컨소시엄이 상호간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특화한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를 말한다.
협약에는 교육과정 협약(산업 맞춤형 학생 실무능력 강화, 교사 수업역량 강화), 취업 협약(현장실습 참여 및 취업 연계), 정주 협약(인센티브 제공, 개인역량개발비 지원) 등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특성화고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협약이 특성화고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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