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선, 2년 만에 서울시향 지휘…스티븐 허프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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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 100년 역사상 최초 여성·동양인 음악감독인 지휘자 김은선(44)이 2년 만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은 오는 10~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김은선과 스티븐 허프'를 공연한다.
김은선은 지난 4월 세계 최정상의 악단 베를린 필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객원 지휘를 맡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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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은 오는 10~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김은선과 스티븐 허프'를 공연한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과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영국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스티븐 허프가 협연한다.
김은선은 지난 4월 세계 최정상의 악단 베를린 필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객원 지휘를 맡아 주목받았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은 당시 연주에서 쇤베르크의 모노드라마 '기대'와 함께 선보였던 곡이다.
앞서 지난 2월 뉴욕 필하모닉과도 이 곡을 연주해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악보를 자유롭게 해석해 꿈과 같은 연주를 펼쳤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김은선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은 자주 연주되는 레퍼토리는 아니"라며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뿐 아니라 작곡 형식에서도 느린 중간 악장에 스케르초를 접목하거나 오케스트레이션에도 변화를 주는 등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최고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허프가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연주자에게 최고난도 기교와 극적인 예술성, 엄청난 에너지와 지구력을 요구하는 곡이다. 음울한 선율로 시작해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선율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낭만주의 서사를 보여준다. 연주 시간만 40여 분에 달한다.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임윤찬이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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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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