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화설’ 슈와 갈등 봉합? “진심이라는 더 큰 힘 존재”[종합]
가수 바다가 그룹 S.E.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사실이에요. 우리는 시간 앞에 가장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진심이라는 더 큰 힘이 존재한다고 믿어요. 언제나 최고의 포도를 줄 순 없다고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매 맺어 팬들에게 영혼으로 종엽까지 전하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S.E.S의 노래 ‘꿈을 모아서’가 배경음악으로 깔려 있다. 영상은 뮤직비디오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끌었다.
활동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영상에 팬들은 “언젠간 모두의 진심이 모여 하나의 뜻을 이루는 날이 올 거다” “이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이라며 지난날을 추억하고 있다.
앞서 바다는 지난해 슈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자숙 이후 슈는 개인 방송 BJ로 복귀하며 노출있는 의상을 입었다.
당시 슈의 옷차림을 지적했던 바다는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그렇게 입으면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가 됐다. 슈를 아끼는 마음에 ‘언니로서 이건 아니다’ 조언을 했는데 이런 쓴소리가 불편했는지 거리를 두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바다는 SNS에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며 슈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 뒤로 두 사람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바다는 현재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솔로 콘서트 ‘PINK SUMMER DREAM’을 개최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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