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 "'명품백 사건 종결' 반발 위원 자신 사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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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종결처리에 반발해, 최정묵 권익위원이 지난달 자진사퇴한 데 대해 유철환 권익위원장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권익위는 명품백 수수 사건을 종결시키는 최종 의결서를 통과시키려 했지만, 종결 처리에 반대한 소수의견도 의결서에 반영해야 한다는 일부 위원들의 반발로 통과가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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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종결처리에 반발해, 최정묵 권익위원이 지난달 자진사퇴한 데 대해 유철환 권익위원장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그동안 최 위원이 비상임위원으로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임기가 올해 10월로 얼마 남지 않아 후임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임을 하는 방식이나,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결정 과정을 공개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명품백 수수 사건 의결서에 소수의견이 함께 담겨야 한다"는 일부 권익위원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소수의견 기재에 관한 규정이나 기존 사례가 없어, 전원위원회에서 추가 검토와 논의를 거쳐 신중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권익위는 명품백 수수 사건을 종결시키는 최종 의결서를 통과시키려 했지만, 종결 처리에 반대한 소수의견도 의결서에 반영해야 한다는 일부 위원들의 반발로 통과가 불발됐습니다.
권익위는 오늘 오후,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명품백 수수 사건 회의록과 최종 의결서 통과 여부 등을 재논의할 예정입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498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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