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홍명보, 10년 만에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

김유동 2024. 7.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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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모은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가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5개월째 공석이던 대표팀 감독에 홍 감독을 내정한 배경 설명에 나서는데요.

전격적인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이 놀라고 계실 텐데요.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오늘 기자회견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5개월간의 공회전 끝에 홍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축구협회가 잠시 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홍명보 울산 HD감독을 내정한 배경 설명에 나섰습니다. 먼저, 축구협회 브리핑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축구협회, 지난 5개월간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해왔고요. 지난주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포옛 전 그리스대표팀 감독과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을 만나고 왔지만, 결국 아무 성과 없이 귀국한 끝에 홍명보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외국인 감독 영입에 실패한 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내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긴 하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축구협회는 그간 감독직 고사 의사를 밝혀왔던 홍명보 감독의 감독직 수락 배경도 설명했는데요. 사실 홍 감독 입장에서는 그간의 입장을 180도 뒤집었다 보니, 팬들의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홍 감독의 수용 배경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문제는 현재 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 K리그 프로팀 '울산 HD'입니다. 울산 구단과 팬들 입장에서는 현재 성적을 잘 내고 있는 홍 감독을 말 그대로 시즌 중에 '뺏기는' 입장이 됐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일부 K리그 팬들은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집이 구단에만 너무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단 점도 지적하고 있는데요.

<질문 6> 홍명보 감독,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지도자로 화려한 출발을 시작했지만,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 실패와 당시 구설로 자진사퇴한 바 있지 않습니까? 연령별 대표팀을 이끈 경력과 성적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6-1> 그런 가운데 이뤄진 10년 만의 복귀, 홍 감독, 개인 입장에서도 이번 대표팀 복귀가 과거 오명을 씻을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질문 7> 한국인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건 지난 2016년 신태용 현 인도네시아 감독 이후 6년 만이거든요. 6년 만의 국내파, 한국인 감독 체제, 어떤 강점이 있을까요?

<질문 7-1> 홍명보 감독 2020년 첫 울산 취임 후 두차례나 우승을 하고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성적이 상당히 좋았고요. 특히 선수들 간 잡음도 전혀 없었거든요. 국가대표 팀에서도 이런 홍 감독의 장점이 그대로 잘 발휘될까요? 아무래도 한차례 선수 간 내분 파동을 겪은 대표팀이다 보니, 홍 감독의 능력이 얼마나 발휘될지 주목되는데요

<질문 8> 홍 감독의 첫 복귀 시험대는 오는 9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입니다. 아무래도 상대팀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아시아 예선전이다 보니,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1> 홍명보 호의 본격 시험대는 월드컵 본선이 될 텐데요. 홍 감독, 최악이었던 첫 월드컵에 이은 이번 두 번째 월드컵 도전에서는 어떤 결과물을 내놓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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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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