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원캠 VS 한캠 “김건희 여사 문자, 韓도 기자들에 보여주고 다녀” VS “전대 보름 남기고? 의도 뻔해”
-사과 어렵다는 취지? 김건희, 사과 표현만 네 번.. 국민 상대 국어시험 보나?
-韓 직무 유기.. 김건희 여사 사과 있었다면 격전지 선거 결과 많이 달랐을 것
-韓, 그동안 여사 사과 관련해서도 입장 계속 바꿔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
-문자 ‘읽씹’? 이미 사적 대화 논란, 답변했다면 지금 문제 더 커졌을 수도
-사과했다면 총선 이겼다? 다른 후보들 다 침묵하지 않았나?
-두 사람만 알 수 있는 문자 내용이 전대 보름 앞두고 공개.. 공한증의 발로 정광재> 이준우>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우 '원희룡 캠프' 대변인,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
☏ 진행자 >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1월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고도 씹었다는 이른바 읽씹 논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을 흔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동훈 캠프와 원희룡 캠프, 원희룡 캠프와 한동훈 캠프 간의 토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양 캠프의 대변인 연결돼 있는데요.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원희룡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입니다. 나와 계시죠?
☏ 이준우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한동훈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입니다. 나와 계시죠?
☏ 정광재 > 네, 반갑습니다. 정광재입니다.
☏ 진행자 > 두 분은 잘 아시는 사이시죠?
- 네.
☏ 진행자 > 집중 토론 부탁을 드리고요. 시간이 워낙 짧기 때문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지금 이 문자 내용을 가지고도 서로 주장이 다른데,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겠다라는 의지를 분명히 표명했다라는 주장이 있고 사과가 어렵다는 취지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일단 이것부터 갈라야 될 것 같은데 정광재 대변인님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정광재 > 저는 이것을 이해하는 데는 일종의 맥락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을 이해해야 단 하나의 문장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전체적으로 총괄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일단 공적 채널을 통해서 우리 한동훈 후보가 당시 위원장이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게 있었고, 그에 따라서 사퇴 요구까지 받았었던 건 주지의 사실이잖아요. 근데 그 과정에서 한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문자가 공개됐고 그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에 대한 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게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왜 이 시기에 이런 문자가 공개돼서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일단 그 문제도 여쭤보겠는데요. 일단 문자 내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다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 정광재 > 문자 내용은 어제와 오늘 보도된 5개의 내용이 대부분 사실에 부합하기 때문에 저희도 따로 반박하는 내용을 내지 않았고요. 그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정치적 해석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충분히 당원과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원희룡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님 말씀해주시죠.
☏ 이준우 > 어제 문자 내용을 제가 자세히 봤는데요.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네 번의 표현이 나오는데요. 이 표현들이 한 문장이 나온 게 아니고요. 각각 다섯 번을 보내면서 그 과정에서 계속 나온 말들이에요. 이건 명백하지 않습니까. 국민을 상대로 국어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맥락보다는 있는 그대로 표현한 거에 대해서 이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 사과하겠다는 것을 명백하게 밝힌 그 내용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동훈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님.
☏ 정광재 >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그러면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당시에 어떤 식으로라도 답변을 했었다면 말이죠. 그것이 다시 6개월 지난 시점에 공개가 됐었을 때 그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었을까요. 저는 당시에 이것과 관련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답변하지 않았던 데는 물론 다른 후보들도 그렇게 얘기하십니다. 정무적 판단을 했는데 그게 잘못됐다고 말씀들을 하고 계신데, 결과적으로 저는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만약에 일정 정도 어느 수준으로라도 답변을 했었다면 지금 시점에 더 큰 문제로 불거질 수 있었을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잠깐만요. 그건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 정광재 > 지금 공적인 문제에 대해서 사적인 채널을 통해서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우리 한동훈 후보가 했었는데,
☏ 진행자 > 그런 점에서.
☏ 정광재 > 과거에도 야당에서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와 일종의 카톡이 오고간 것에 대해서 크게 문제를 삼았던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당시에는 사적인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이런 당무와 관련한 공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야당이나 아니면 우리 당에 대해서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었던 분들에게는 큰 이슈가 됐을 거 같은데요.
☏ 진행자 > 잠깐만요. 그럼 제가 이해한 걸 한번 좀 확인 질문을 드리고 이준우 대변인께 마이크 드리겠습니다. 정광재 대변인님 그 말씀은 고발사주 사건 때 당시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김건희 여사 간에 오간 카톡 내용이 300몇 번 있었다라는 게 공개가 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 논란이 됐었는데,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이게 논란이 됐던 걸 의식해서 그때 답문을 안 한 것이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십니까?
☏ 정광재 > 저는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준우 대변인님 말씀해 주시죠.
☏ 이준우 > 저는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문자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았다. 나중에 판단 했었으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고 얘기하는데요. 저는 그 판단하지 않은 거에 대해서 직무유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84만 당원들이 정말 열심히 해가지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그때 당원들과 국민의 여론이 뭐였냐면 사과 표명을 하는 게 좋겠다는 게 주 대세였거든요. 그래서 당사자가 사과하겠다고 했으면 만약에 사과했을 경우에 적어도 선거 결과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다. 서울만 하더라도요. 3%차이로 진 곳이 여섯 군데고 5%차이면 열 군데가 넘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국적으로 따지면요. 도대체 몇 석을 우리가 이 사과타이밍을 놓쳐가지고 잃어버렸는지 그걸 우리 당원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판단하지 않은 거에 대해서는 이거는 선거에 대한 중요한 실책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님 반론 필요하십니까?
☏ 정광재 > 제가 반론 드리겠습니다. 2월 말까지의 여론조사 결과 모두들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당시에 우리가 과반을 하고 160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왔던 시점입니다. 2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이 반영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굉장히 우세를 점했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실제로 우리 판세가 어려워진 것은 3월 이후에 이종섭 대사의 호주 대사 임명, 그 이후에 있었던 채상병이라든가 조국혁신당의 돌풍, 또 의료개혁 이런 문제들이 더 문제가 됐었지 당시로서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우리 정당이 상당히 선전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라는 점들을 복기해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원희룡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님 재반론 할 수 있습니다.
☏ 이준우 > 방금 말씀하신 거 보면 3월에 용산에서 판단 미스한 것, 호주대사라든가 의료개혁, 이 문제 때문에 선거에 졌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거꾸로 이번 선거의 결과가 용산 때문이라는 건지 저는 그걸 다시 되묻고 싶고 그 입장이 그대로인 건지, 지금 명확하게 한동훈 후보가 약간 선거 결과 탓을 본인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대변인께서도 그 당시에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의 판세에 영향을 준 거는 용산에서 내린 여러 가지 판단 때문이다, 선택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입장에 대해 되묻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정광재 대변인님.
☏ 정광재 >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요. 총선이 끝난 이후에 여러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번 총선 패배에 국민의힘이 패배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제가 구체적 수치를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나온 수치들을 쉽게 판단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시에 지금 경쟁하고 있는 후보들도 선거에 깊숙이 개입했던 분들입니다. 실제로 선거에 뛰기도 했었고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었고 인천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었고, 당시 이 4명의 후보 가운데 그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에 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던 후보는 누구인가, 이 부분 한번 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침묵하지 않았던가요?
☏ 진행자 > 이준우 대변인님.
☏ 이준우 > 그때 한동훈 위원장이 뭐라고 말씀하셨냐면요. 김건희 여사의 사과도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2024년 1월 25일 날 기자들이 묻습니다. 그 말을 했었는데 지금도 입장이 다르지 않냐고 하니까는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나요라고 하면서 반문을 해요. 그러면서 언론에 정정보도 청구를 해서 이게 정정 보도가 됩니다. 그런데 지난 7월 6일 날 채널A 방송에 나가셔서 한동훈 후보가 직접 한 얘기를 그대로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얘기해 오지 않았습니까, 사회자 이렇게 물어봐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가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한동훈 후보가 다시 또 입장을 또 바꿉니다. 이렇게 본인이 한 얘기도 일관성 있게 말씀 못하시면서 바꿨는데 어떻게 지금 용산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사과를 얘기한 적이 없다, 이렇게 말씀할 수 있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문제 반복이 되니까 여기서 잠깐 끊고요. 또 하나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정광재 대변인께서 아까 잠깐 말씀 중에 묻어나온 것 같은데요. 이 시점에 이 문자 내용이 공개된 데 특별한 배경이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정광재 대변인님.
☏ 정광재 > 상식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보도는요. 1월 23일인가요? 종편 보도를 통해서 해당 문자의 전문이 공개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수준, 또 당시에 그것이 사과가 불가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났고요. 전당대회까지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극히 내밀한 문자잖아요. 사실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문자의 내용이 거의 원문 그대로 해석될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됐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거 아닐까요. 저는 모든 정치가 상식에 기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왜 지금 이 시점에 문제가 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는 거죠.
☏ 진행자 > 원희룡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님 답변 주시죠.
☏ 이준우 > 제가 알기로는요. 한동훈 후보께서 본인의 그 문자를 친한 기자들한테 보여주면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러더라고요. 제가 이건 기자들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그리고 또 진중권 씨가 자기가 본인 또 스스로 공개적으로 밝혔지 않습니까. 진중권 씨가 누구냐면 정의당 후보의 후원회장을 하셨던 분이거든요. 그분에게 그 문자를 보여주면서 얘기를 했고 진중권 씨가 봤다라고 얘기를 해요. 근데 이게 무슨 공적인 대화입니까. 이게. 왜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줬던 다 공적인 대화인 것처럼 얘기를 하고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하고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문자는 사적인 문자라고 주장하시는 건지, 다른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는 저는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에 했던 성과를 판단해야 되는, 즉 우리 당의 대표를 뽑는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과거의 행적에 대한 성과를 보고 판단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얘기가 지금 나온 거지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 아마 그 문자가 공개되거나 소환될 일이 아마 없었겠죠. 주변 사람들끼리 서로 얘기하고 그냥 넘어갔을 그런 일이었을 겁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님, 반박 필요하십니까?
☏ 정광재 > 지금 얘기하신 부분에 이 문자가 왜 공개됐는지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한동훈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거꾸로 해석하면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의 발로가 문자 공개로 이어진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진중권 씨나 아니면 다른 기자들이 그 문자 전체의 맥락을 얼마나 정확히 아니면 원문 그대로 보셨는지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이 문자 공개 자체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라는 것들을 조금만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것을 한동훈 캠프 측에서 유출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준우 대변인님.
☏ 이준우 > 제가 오히려 상식적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당대표를 뽑는 선거 아닙니까. 그러면 앞으로 우리 84만 당원들을 어떻게 잘 이끄느냐 그 리더를 뽑는 건데 그 리더의 자질을 우리가 뭘로 판단합니까. 과거에 그분의 성과, 그분의 행적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근데 과거에 본인 성과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뭡니까. 지난 총선이거든요. 총선 과정에 있었던 갈등, 그리고 총선 결과 여기에 대해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얘기는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두 분께 공통질문을 드리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는데요. 아주 짧고 굵게 답변 부탁드리겠는데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문제에 대해서 대국민 입장을 표명할 필요성은 현재도 유지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필요하다, 그래서 모든 캠프가 공동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그걸 요청할 의향은 없습니까? 한번 두 분께 공통으로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 정광재 > 저는 지난 5월 9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갖고 국민께 사과를 드리다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사과드리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이것으로 일단락되고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잖아요. 그 검찰 수사 결과를 본 이후에 어느 정도의 입장 표명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시점은 그때가 돼야 된다. 알겠습니다. 원희룡 캠프 쪽 입장은 어떻습니까?
☏ 이준우 > 제가 중간에 전화가 와서 끊겨서 잘 못 들었는데 이 문자 전문 공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진행자 > 그게 아니라 그거와는 별개로 명품백 문제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대국민 입장 표명을 해야 될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질문을 드렸습니다.
☏ 이준우 > 우리 전당대회에 있는 상황에서 말씀드리면요. 우리 당론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민주당이 만든 공수처잖아요. 민주당이 만든 공수처, 우리는 반대했지만 어쨌든 받아들였고 그 공수처에서 사력을 다해서 열심히 이걸 들여다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만 지나면 절차를 다 거쳐서 결과를 알 수 있는데 지금 특검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까. 공수처 결과를 봐야 한다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 진행자 > 명품백 건은 지금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준우 > 네.
☏ 진행자 > 채상병 건이 아니라 명품백 건을 지금 여쭤본 겁니다.
☏ 이준우 > 네, 명품백 건이라면 방금 말씀하신 정광재 대변인님과 입장이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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