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방관 수소버스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 공개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4. 7.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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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장 소방관들의 휴식을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을 8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빠른 재충전을 돕기 위해 수소 기술이 탑재된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다.

영상 속 소방관들은 대형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 교대 후 휴식시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의 내부에서 다음 교대 투입까지 재충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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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캠페인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 타이틀 이미지.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장 소방관들의 휴식을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을 8일 공개했다. 사륙, 사칠은 '알겠나? 알았다'를 나타내는 소방관 무전통신용어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빠른 재충전을 돕기 위해 수소 기술이 탑재된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제주특별자치도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영상은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 형식으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함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소방관들은 대형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 교대 후 휴식시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의 내부에서 다음 교대 투입까지 재충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제작에는 인천·제주·강원소방본부의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했다. 후배 소방관의 노고를 위로하는 선배 소방관의 응원 편지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33년차 베테랑 소방관인 강원소방본부 이창학 단장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이창학 단장은 1999년 대만 지진 당시 급파돼 잔해 속에 갇혀있던 6살 어린이를 구조한 소방관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지역 등에 순차적으로 8대의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 이에 더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하고,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사용하게 될 제주소방본부 소방관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된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는 외부 공기를 정화해 산소를 공급하고,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생성한 전기로 모터를 가동시켜 차량을 운행한다. 이 과정에서 배출구 기준 오염물질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 소방관들은 배기가스 걱정 없이 현장에서 에어컨·히터 등을 가동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차량 외부에는 구조 장비의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고압 에어건과 워터건을 장착했다. 2차 오염에 대비해 사용한 장비들을 별도의 공간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방화복 행거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내부에는 현장 상황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디귿(ㄷ)자 형태의 소파형 회의 공간과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시트·조리공간 뿐만 아니라 차량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해 에어텐트와 같은 추가 휴식공간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 메시지 아래 다양한 영역에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진정성을 담고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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