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죽음 공존하는 고목으로 표현한 삶의 양면성·모순…이안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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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안온의 개인전 'Beyond the Silence'가 서울 용산구 PBG 한남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이안온은 백색의 알비노 동물들과 신비로운 숲을 주제로 한 작업으로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복과 불행, 빛과 어둠 등 삶의 양면성과 모순을 상징하는 고목은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소재이며 하얀 알비노 동물은 소수와 약자의 존재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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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작가 이안온의 개인전 'Beyond the Silence'가 서울 용산구 PBG 한남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이안온은 백색의 알비노 동물들과 신비로운 숲을 주제로 한 작업으로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PBG 전속작가로서 이안온의 첫 개인전으로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는 작가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소품부터 200호의 대형 회화까지 다양한 규격의 작품 총 3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안온은 팔레트 위 말라붙은 물감의 잔해들을 재료로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오래된 나무를 표현한다. 행복과 불행, 빛과 어둠 등 삶의 양면성과 모순을 상징하는 고목은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소재이며 하얀 알비노 동물은 소수와 약자의 존재를 대변한다.
현실의 고통과 카르마를 원료로 탄생한 초현실의 세계를 통해 작가는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과 소외에 특별한 안식처를 제시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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