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발롱도르가 나온다면? "일단 야말은 아니야..."→"너무 어려"

가동민 기자 2024. 7.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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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암스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발롱도르가 나온다면 다니 카르바할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암스는 라민 야말이 아닌 카르바할을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했다.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의 윙어인 야말은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윌리암스가 뽑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개인상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골든 보이 수상은 확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카르바할은 우측면에서 야말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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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니코 윌리암스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발롱도르가 나온다면 다니 카르바할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윌리암스는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서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윌리암스는 라민 야말이 아닌 카르바할을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했다.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의 윙어인 야말은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윌리암스가 뽑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개인상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골든 보이 수상은 확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 야말은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에 야말이 어리다는 것을 잊을 때가 많다. 야말은 2022-23시즌 1군으로 콜업되면서 바르셀로나 역사상 1군으로 콜업된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야말은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가비와 교체되면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는 15세였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였고 당연히 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우측면에서 훌륭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만들어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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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유로 2024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야말은 스페인의 우측면을 책임지며 스페인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측면에서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왼발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야말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3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유로 2024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스페인이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다면 카르바할의 발롱도르 수상도 불가능하지 않다.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카르바할은 주전 우측 풀백으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에서 41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UCL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카르바할은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카르바할은 유로 2024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르바할은 우측면에서 야말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카르바할의 활약 속에 스페인은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카르바할은 8강 독일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4강에는 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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