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이사 "홍명보 감독에 한국축구 위해 헌신해달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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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의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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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즌 중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울산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동시에 K리그와 울산팬들께 죄송하다.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뒤 5개월 동안 고생한 전력강화위원과 정해성 위원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임생 이사는 그동안 감독 선임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차례 논의를 거쳐 외국인 감독이 1, 2순위에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협상이 무산됐다”고 언급했다.
이임생 이사는 “첫 번째 분은 국내 체류기간과 부수적인 비용을 문제 삼아 국내에 거주할 수 없다고 해서 협상을 이어갈 수 없었다”면서 “두 번째 후보는 다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고 본인 의지가 있었지만 소속 협회 때문에 무산됐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정해성 위원장 사퇴 후 외국인 후보 4명 중 1명과 인터뷰를 했고 1명은 인터뷰가 무산됐다. 나머지 2명은 지난주 대면 인터뷰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전력강화위원회는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임생 이사는 “해외에서 2명의 후보를 인터뷰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5일 금요일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던 홍명보 감독의 자택 앞에서 인터뷰를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미 홍명보 감독은 최종 후보 3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한국 축구의 철학과 A대표팀, 연령별 대표팀의 연속성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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