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국제표준 맞는 의료기기 개발 돕는다

김선경 2024. 7. 8.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국제표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시험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과 HL7 KOREA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표준 기반 상호운용성 시험시스템 구축·운영, 상호운용성 시험 관련 기술·정보 공유, 의료 정보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관련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L7 KOREA와 업무협약…상호운용성 시험시스템 구축·운영에 협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HL7 KOREA 업무협약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국제표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시험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제주에서 'HL7 KOREA'와 상호운용성 시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HL7 KOREA는 국내 의료정보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을 촉진하고, 의료정보 교환을 위한 최신 국제표준(HL7 FHIR)의 국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의료기기 상호운용성 시험은 의료기기가 다른 의료기기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상호운용성이 보장되지 않은 의료기기는 다른 의료기기와 데이터 공유가 되지 않는다.

이에 상호운용성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의료기기는 해외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는다.

진흥원과 HL7 KOREA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표준 기반 상호운용성 시험시스템 구축·운영, 상호운용성 시험 관련 기술·정보 공유, 의료 정보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관련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상호운용성 시험시스템 구축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2022년∼2026년)의 일환이다.

진흥원은 구축된 시험시스템을 2025년부터는 본격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 시스템이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 심전도(ECG), 혈압계, 모니터링 장치 등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국제표준에 맞는 상호운용성을 테스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욱 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정보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향상에 적극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