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161명' 영동 산골마을에 작은 방송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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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가 2161명 남짓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마을주민들이 마을방송국 개국 준비에 한창이다.
매주 미디어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상촌면은 면사무소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방송국을 꾸밀 예정이다.
김희정 상촌면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은 지난 5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사업인 '마을 미디어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방송국 개국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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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전체 인구가 2161명 남짓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마을주민들이 마을방송국 개국 준비에 한창이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마을주민들은 지난달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수강 중인 마을주민은 직장인과 농업인, 학생 등 10여 명이다.
교육 내용은 카메라 촬영법, 인터뷰 방법, 대본 작성 요령, 편집, 업로드 등으로 12주 과정이다.
다음 달 이후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송 장비를 임차해 마을방송국 운영에 들어간다. 참여 주민 각자가 기획한 상촌면 소식, 주요 관심 분야 등을 취재해 유튜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상촌면도 이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미디어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상촌면은 면사무소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방송국을 꾸밀 예정이다.
마을방송국엔 미니스튜디오도 만들어 상촌면장, 지역 어르신, 주민 등을 초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상촌면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은 지난 5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사업인 '마을 미디어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방송국 개국에 나서게 됐다.
김 대표는 "마을방송국 운영으로 상촌면 소식이 많은 분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남은 교육에 충실해 전문적으로 방송국을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병영 상촌면장은 "마을방송국 개국은 주민 스스로 상촌면을 발전시키는 진정한 주민자치"라며 "상촌면 마을방송국이 차질 없이 개국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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