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폭우의 시대'…기상청 "더 많은 비 더 짧은 시간에 쏟아질 것"
8일 새벽 경북 안동시 옥동과 영양군 영양읍 일대 읍면동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는 처음이다. 기상청은 더 많은 비가 더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갈수록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33000530
■ 미복귀 전공의도 행정처분 중단한다…의료공백 마지막 출구전략
정부가 이탈 전공의 중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복귀하든, 복귀하지 않고 사직하든 행정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다섯 달 가까이 이어지는 전공의 이탈과 의료공백 사태가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복귀하는 전공의 규모와 관계 없이 전공의가 줄어든 병원 상황에 맞춰 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22200530
■ 尹대통령 지지율 31.1%…국민의힘 36.0%, 민주당 38.2%[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개월 연속 30% 초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1%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0.5%포인트(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2주 차 32.6%를 기록한 이후 13주째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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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지도부, 전대 과열에 경고장…"자해적 행태, 분열 우려"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전당대회 과열 양상과 관련해 후보들의 자중을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둘러싸고 당권주자들 간 갈등이 증폭되고 '대통령실 개입 논란'까지 이는 등 극한 분열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가 과도한 비난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후보 캠프 및 지지자들의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언행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통해 즉시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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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노조, 오늘 총파업 돌입…조합원 5천명 참여 전망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1차 파업은 이날부터 10일까지다. 전삼노 측은 현재 8천115명이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천명 이상이 실제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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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전국에 19만3천가구 분양…작년 전체보다 많아"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 물량이 19만3천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연간 분양물량보다도 4% 많은 것으로,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직방이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천829가구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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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노란우산' 공제에 의사 등 전문직 9만명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공제에 의사와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입 건수가 9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 위협에 처한 소상공인이 생활 안정을 얻고 사업 재기 기회를 갖도록 돕는 공제 제도인데, 이처럼 전문직이 대거 포함된 것은 제도 도입 취지와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노란우산에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입 건수가 9만1천942건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5135000030
■ 공수처 지휘부 공개 비판한 부장검사, 견책 징계
외부 매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지휘부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한 김명석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8일 공수처가 관보에 올린 검사징계공고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3일 김 부장검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공수처는 징계 사유로 김 부장검사가 2023년 11월 언론에 공수처 구성원을 비방하고 수사 중인 사건을 공개하는 등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13200004
■ 만년 좌파 간판에서 프랑스 총선 대반전 주역으로…멜랑숑 누구
프랑스 총선에서 진보진영의 승리를 견인한 장뤼크 멜랑숑(72)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는 수십년간 프랑스 좌파의 간판 역할을 한 급진 사회주의자다. 굴복하지않는프랑스가 공산당, 녹색당, 사회당 등과 함께 결성한 좌파 연대체인 신민중전선(NFP)은 7일(현지시간) 열린 프랑스 의회선거에서 제1당으로 도약했다. 멜랑숑 대표는 세부 정책은 각각 다르지만 과도한 자본주의를 견제해야 한다는 공통 분모, 극우세력 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는 단일 목표를 지닌 이들 정파를 한데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36300009
■ "공화 전대 때도 유세" vs "사퇴해야"…바이든, 금주 중대 고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불거진 자신의 대선 후보 사퇴 여론을 잠재우려고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교회에서 흑인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후 펜실베이니아주의 주도인 해리스버그로 이동해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승부처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크랜턴에서 태어났으며, 흑인과 노동조합은 그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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