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코리아, LG CNS와 ‘통합 DX 기반 플랜트’ 사업 맞손

“스마트 플랜트 시장 주도”

아비바코리아 김상건 대표(왼쪽 네번째)와 LG CNS 화학·전지사업부장 한민기 전무(왼쪽 세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LG CNS 본사에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아비바코리아>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아비바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LG CNS와 ‘통합 DX 기반 플랜트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플랜트는 화학, 에너지,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료 △중간재 △최종제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비바의 설비 자산 성능 관리(APM), 시뮬레이션, 제품 최적화,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 인공지능(AI) 등 DX 기술력을 융합한 ‘통합 DX 오퍼링’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국내외 플랜트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 정유 화학 플랜트 및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공사례 및 적용 방안을 소개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비바의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상건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산업 현장의 데이터는 높은 전략적 가치를 제공한다”면서 “당사는 설비 자산 관리의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정 효율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LG CNS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기 LG CNS 화학·전지사업부장 전무도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 LG CNS가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아비바의 우수한 솔루션을 더해 플랜트 기업에게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