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병환이 노출됐다, 흔들리는 왕권…뮤지컬 '경종수정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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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스토리' '와일드 그레이'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온 뉴프로덕션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을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TOM) 무대에 올린다.
'경종수정실록'은 조선의 20대 왕 '경종'과 흔들리는 왕권의 혼란을 틈타 왕위를 위협하는 '연잉군'(훗날 영조),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기록하는 사관인 '홍수찬'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경종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왕권은 점점 더 위태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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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웨스턴 스토리' '와일드 그레이'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온 뉴프로덕션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을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TOM) 무대에 올린다. 2021년 공연 이후 약 3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경종수정실록'은 조선의 20대 왕 '경종'과 흔들리는 왕권의 혼란을 틈타 왕위를 위협하는 '연잉군'(훗날 영조),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기록하는 사관인 '홍수찬'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18세기 초 경종 2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경종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왕권은 점점 더 위태로워진다. 숙종과 생모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성장한 경종은, 왕위를 노리는 이복동생 연잉군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서 있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경종' 역에는 주민진·박규원·유승현이 캐스팅됐다. 대의와 욕망의 경계에서 왕좌를 차지하려고 하는 '연잉군'은 김지온·박준휘·홍기범이 맡는다.
궁궐에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는 사관으로 감정과 원칙 사이에서 고뇌하는 '홍수찬'은 강찬·유태율·이진혁이 연기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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