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상품' 7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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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간의 금융혁신 서비스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은행과 토스뱅크의 공동대출 상품 출시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양 은행이 각고의 노력 끝에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에 이어 상품 출시를 위한 긴밀한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더욱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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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토스뱅크 사옥에서 '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서비스'를 신규 금융혁신서비스로 지정했다.
양 은행은 협약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와 혜택 제고를 위한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광주은행이 그동안 비대면 개인신용 대출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운영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이 결합돼 보다 정교한 대출심사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한도와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중인 공동대출 서비스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소비자가 하나의 플랫폼(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각각 대출심사를 한 뒤에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토스뱅크 앱에서 한 번에 대출 실행을 하는 서비스다. 대출한도는 50대50 비율로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올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상품이 출시되면 광주은행은 지역 영업망에 국한되지 않고 토스뱅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업망 확대와 양질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양 은행의 공동대출은 은행간 대출업무 위수탁 최초의 사례다.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적 구조에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은행권 전반에 '빅블러(Big Blur,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를 만들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양 은행이 각고의 노력 끝에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에 이어 상품 출시를 위한 긴밀한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더욱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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