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야토병’ 의심 환자…소 생간 먹은 뒤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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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관내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에 대한 혈액 검사에서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수원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야토병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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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관내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에 대한 혈액 검사에서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수원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야토병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혈청 검사는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소요됩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집 근처 소 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나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일 퇴원했으며 당시 함께 식사한 일행에게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야토병은 야토병균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야생 토끼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거나 닿거나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고 마심으로써 감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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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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