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야토병’ 의심 환자…소 생간 먹은 뒤 복통

송명희 2024. 7.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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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관내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에 대한 혈액 검사에서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수원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야토병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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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관내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에 대한 혈액 검사에서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수원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야토병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혈청 검사는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소요됩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집 근처 소 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나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일 퇴원했으며 당시 함께 식사한 일행에게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야토병은 야토병균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야생 토끼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거나 닿거나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고 마심으로써 감염됩니다.

야토병은 전파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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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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