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들고 육지 안 가도 된다"… 제주지검 디지털포렌식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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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전담 부서가 신설된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오는 8월 제주지검에 디지털포렌식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인력·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대검찰청은 이달 초 제주지검 디지털포렌식팀 신설에 따른 디지털 증거분석을 위한 암호화장비 1대를 구매했다.
검찰 측은 "제주지검 디지털포렌식팀 신설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디지털포렌식 수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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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방검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전담 부서가 신설된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오는 8월 제주지검에 디지털포렌식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인력·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대검찰청은 이달 초 제주지검 디지털포렌식팀 신설에 따른 디지털 증거분석을 위한 암호화장비 1대를 구매했다. 또 조만간 단행할 6급 이하 일반 검찰 수사관 인사에서 제주지검에 정식으로 포렌식 수사관을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선별 과정에 대한 참여권 보장을 위해 사건 당사자를 증거 선별 절차에 입회시켜야 한다.
이에 검찰이 제주도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할 땐 육지에 있는 수사관이 제주로 와야 했고, 압수한 디지털 증거물들은 광주고검 등 육지로 가져가 디지털포렌식을 해야 했다. 참관을 원하는 사건 당사자도 광주고검 등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디지털포렌식은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 각종 저장 장치 또는 인터넷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이다.
제주지검에선 최근 5년간 180여건의 디지털포렌식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측은 "제주지검 디지털포렌식팀 신설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디지털포렌식 수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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