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에 인문학까지 합친 랑데부 무대 청주에서 선보인다

김규철 기자 2024. 7.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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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에 인문학을 합친 랑데부 무대가 청주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의적인 기획공연, 실내악의 정통성을 추구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대표 구동숙)는 그동안 바로크 음악을 비롯해 고전, 낭만,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로 시민들을 위한 폭넓은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수 차례 초청연주와 창의적인 기획공연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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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청주아트홀에서 '음악과 미술의 랑데뷰 "예술! 사랑에 빠지다"' 공연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청주아트홀에서 음악과 미술, 그리고 인문학이 합쳐진 랑데뷰 공연을 연다. 공연 포스터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음악과 미술에 인문학을 합친 랑데부 무대가 청주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의적인 기획공연, 실내악의 정통성을 추구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대표 구동숙)는 그동안 바로크 음악을 비롯해 고전, 낭만,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로 시민들을 위한 폭넓은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수 차례 초청연주와 창의적인 기획공연을 선보여왔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청주아트홀에서 ‘2024 음악과 미술의 랑데부 "예술, 사랑에 빠지다"’로 뜨거운 여름을 달군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첼로 앙상블의 헨델의 사라방드, 러브 어페어를 통해 청중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또한 섬세하고 친근감 있는 바로크와 고전음악, 비발디 사계 중 ‘여름’,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베토벤의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해)’ 등의 곡으로 관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편안하고 친숙한 콘서트의 장을 연다.

특히 음악회 준비를 위해 청주가 자랑하는 여류 첼리스트자 음악박사인 구동숙 님이 전하는 프랑스 상송 ‘사랑의 찬가’ 연주와 지휘가 기대된다.

이번 인문학콘서트의 꽃인 고전 100권의 작가 박홍순님이 전하는 인문학 강의 Ⅰ에서는 바로크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져 색다르게 펼쳐지는 사랑의 표현, 그리고 이색적으로 진화돼 온 예술 세계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 드뷔시의 ‘몽상’,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 아르디티의 ‘입맞춤’, A. Rimbaud의 ‘Sensation(감각)’ 불어 시낭송 장인숙님,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비올리스트가 연주하는 부르흐의 비올라를 위한 로망스 Op.85를 통해 낭만주의가 주는 미술과 음악의 랑데뷰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부로 이어지는 인문학 강의 Ⅱ.(인상주의에서 표현주의까지)에서는 사랑의 철학적 표현과 예술이 가지는 미디어를 통하여 음악과 역사와 문화의 자산을 소재로 품격 높은 작품과 만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피날레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가 연주하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슈만 ‘헌정’을 연주한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청주 및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 음악인들로 이루어진 클래식 연주 전문단체로 지난 2022년부터 '직지문화예술콘서트'와 2023년 '콜랭109' 를 주최하여 청주시민과 직지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며 “시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로서 '사랑, 예술에 빠지다' 라는 모티브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작품을 개발하고 영상과 그림, 해설이 있는 인문학콘서트를 통하여 동 시대를 표현하는 음악장르와 창의력 있는 작품으로 브랜드화 하는 카잘스의 진면모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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