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구소멸 극복' 초당대, 4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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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초당대학교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지역청년 역외유출 등을 극복하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발표했다.
초당대학교는 2025학년도 광주·전남지역 출신 신입생 첫 학기 등록금과 이후 3학기 등 모두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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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의 초당대학교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지역청년 역외유출 등을 극복하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발표했다.
초당대학교는 2025학년도 광주·전남지역 출신 신입생 첫 학기 등록금과 이후 3학기 등 모두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확대로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소득분위 0~8구간 이내 신입생, 전체 입학생의 약 90% 이상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당대는 이와 별도로 신입생 전원에게 학업지원금 100만원을 입학 후 지급한다. 신학기 신입생들의 전공서적, 교양도서, 자격증 취득, 비교과활동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비용을 대학에서 일정 부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박종구 총장은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대학 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매년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지역도 지역대학도 공멸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에서 통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초당대는 지역 청년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라남도를 비롯한 목포, 나주, 무안, 신안, 영암 등 기초지자체 등과 함께 민·관·산·학의 유기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형 사립대학 모델 제시를 통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이어 본 지정을 위해 전라남도를 비롯한 동신대, 목포과학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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