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탈바꿈" 세종 '연동문화발전소',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주민 참여, 활력 증진 등 호평…시, 5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연동문화발전소 본관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연동문화발전소'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4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연동문화발전소 조성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개선,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인과 주민들이 시설 조성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의식변화, 마을 활력 증진 등 마을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동문화발전소는 옛 연동면사무소를 활용해 지역민·예술인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문화재생사업이다.

면사무소 건물은 1984년에 건축해 35년간 행정기관으로 사용되다 2019년 6월 면사무소가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하면서 건물 사용이 중단됐다.

시는 유휴공간이 된 건물을 활용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양한 예술 실험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옛 연동면사무소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연동문화발전소는 연동면이 시의 자랑인 장욱진 화백이 태어난 곳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로 활성화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강화하는 다앙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시도평가 1위 및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2021년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 △2022년 시도평가 1위 및 도시형교통모델 사업 △2023년 금남면 용포로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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