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진숙 "가장 시급한 현안은 공영방송 제자리 찾기"

박서연 기자 2024. 7.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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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한 이진숙 후보가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 생각한다. 자세한 건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숙 후보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차려진 청문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해 '취임 전부터 야권에서는 탄핵 이야기가 나온다. 단기 위원장이 이야기가 나온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지금 야권에서 주장하는 탄핵이나 여러 가지 주장 발언에 대해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답변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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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 주장하는 탄핵에 대해 답변하는 건 부적절"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가 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김용욱 기자

8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한 이진숙 후보가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 생각한다. 자세한 건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숙 후보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차려진 청문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해 '취임 전부터 야권에서는 탄핵 이야기가 나온다. 단기 위원장이 이야기가 나온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지금 야권에서 주장하는 탄핵이나 여러 가지 주장 발언에 대해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답변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2인 체제 위법을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며칠 전에 말씀드렸다. 저 역시 작년 8월에 국민의힘으로부터 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일각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면서 야권에서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부했다. 돌아오는 8월21일이 되면 1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 2인 체제 책임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본다면 민주당에 있다. 민주당 몫이 지금도 2명 공석으로 남아있다.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두 사람 더 추천하신다면 4명이 된다. 그럼 국민의힘에서도 1명을 추천하고, 한시바삐 5인 체제가 구성돼서 여야 모두가 원하는 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합의 정신에 따라서 여러 가지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기를 강력하게 원한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에 앞서 이 후보는 “법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임으로써 시청자의 권익 보호와 민주적 여론 형성 및 국민 문화의 향상을 도모하고 방송의 발전과 공공복리의 증진을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며 “방송법 제1장 1절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방통위법입니다. 이 역시 1장 1조다. 이 법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 높이고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적 운영을 보장함으로써 국민 권익 보호와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명받는 날 폭넓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방송법 1장1조와 방통위법 1장 1조를 여러분들과 공유했다”며 “만약 제가 청문화 거쳐 방통위원장 임명된다면 헌법과 법률이 저에게 부여하는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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